글루타치온과 같이 먹으면 좋은 영양제 - 돈도 절약하고 효과도 UP!

 영양제도 유행이 있는데, 요즘 글루타치온 인기가 더욱 많아진 것 같아요. 글루타치온이 흡수율이 떨어지는 영양제이다보니 필름처럼 좀더 흡수율을 높인 제형은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돈도 절약하면서 글루타치온의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글루타치온의 특성을 이용한 것인데요, 글루타치온은 몸 속에서 한번 사용되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쓸 수 있어요.   즉, 재활용되는 것이죠. 일상 생활에서도 어떤 물건이든 일회용으로 한번 쓰고 버리는 것보다 약간의 과정만 거쳐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적인 것처럼 우리 몸도 효율의 극대화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글루타치온을 몸 속에 공급해주는 것도 좋지만, 힘들게 만들어진 글루타치온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데 어떤 영양제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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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타민B2와 비타민B3

 환원형 글루타치온이 항산화 작용을 하고 산화가 되어 버리면 우리 몸에서는 쓸모가 없어져 버립니다. 이렇게 산화된 글루타치온이 다시 유용한 환원형 글루타치온으로 바뀌려면 NADPH(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phosphate)라는 보조효소가 필요해요. 이 NADPH의 생성에 필요한 것이 바로 니아신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3입니다. 

 비타민B3는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스테로이드 합성에 관여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혈관을 확장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은 비타민 B2입니다. 비타민B2는 리보플라빈이라고 불리는데 리보스(Ribos)와 플라부스(flavus, 라틴어로 노란색이라는 뜻)가 합쳐진 이름이예요. 비타민을 먹고 소변이 노란 색으로 변하는 것은 바로 비타민B2인 리보플라빈 때문이죠. 

 

비타민B2의 구조

 비타민B2는 위의 그림처럼 세 개의 육각형 고리로 이뤄져 있어서 쉽게 전자를 잃거나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쉽게 산화되거나 환원될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산화된 글루타치온을 잘 환원시킬 수 있는 비타민이예요.

 

 일반적으로 비타민B2, 비타민B3 영양제는 각각 따로 구분되어 판매되지 않고 비타민B군으로  다같이 한 제품에 들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비타민B가 개별적으로 몸에서 작용하기 보다는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으니 종합 비타민B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경제적인 부분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훨씬 효율적입니다. 

 

2. 트립토판(tryptophan)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이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호르몬, 비타민B3의 전구체입니다. 앞서 산화된 글루타치온이 다시 환원형으로 바뀌려면 NADPH라는 보조 효소가 필요하고 이 NADPH의 생성에 필요한 것은 비타민B3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로 이 비타민B3의 전구체가 트립토판이니 글루타치온의 재활용에 이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영양제로 간단하게 섭취할 수도 있고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신경써서 자주 먹는 것도 좋습니다.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에는 귀리, 메밀, 우유, 요거트, 달걀, 스피루리나와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견과류가 있습니다. 그 밖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기, 생선류에도 많은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비타민B군 영양제는 글루타치온 영양제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글루타치온을 열심히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타민B군 영양제도 같이 섭취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글루타치온의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23.08.21 - [건강 이야기] - 글루타치온 효능, 영양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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