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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갑상선암 영양제 -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본 영양제

by 트라좀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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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 수술 전후로 특별히 금기하거나 권하는 음식은 없다고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의 골격을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인 요오드도 수술 후 저요오드 식이가 필요한 기간 이외에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해조류 섭취에도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도 큰 병을 앓고 나면 우리몸은 알게 모르게 기력이 손실되기 쉬우니 갑상선암 회복에 도움이 되는 충분한 영양소 섭취는 중요하지 않을까요? 음식으로 적정량을 보충하기 어렵다면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갑상선암 영양제를 몇 가지 정리해 봤어요.

 

1. 칼슘과 마그네슘 + 비타민D

 갑상선 호르몬은 칼슘을 뼈에 저장하고 부갑상선 호르몬은 혈중에 칼슘이 부족할 때 뼈에서 칼슘을 빼내어 혈액에 칼슘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갑상선 절제를 하게 되면 부갑상선도 같이 제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절제를 하면 우리 몸에 칼슘 농도 조절이 어려워지죠. 칼슘99%는 뼈, 치아 등을 구성하고 1%는 혈중에서 신경자극전달, 심장과 혈관의 수축과 이완 등 생명활동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갑상선 수술 후에는 영양제나 음식을 통해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칼슘만 먹기 보다는 마그네슘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서로 길항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과잉 섭취를 하면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은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다릅니다. 기존에는 2:1이 좋다고 알려졌으나 잘못 이해되어 알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대인은 상대적으로 마그네슘이 더 부족하고 필요하니 1:1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복합제로 구성된 제품이 많지만, 이왕이면 번거롭더라도 높은 흡수를 위해 각각 따로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이때 비타민D도 같이 섭취해 주세요. 혈액 중에 칼슘이 너무 많아도 안 되고, 너무 적어도 안 되는데 이 농도를 조절해주는 장기가 신장이예요. 혈중 칼슘 농도가 높으면 신장에서 위장관에 칼슘 흡수를 억제하는 신호를 보내고 칼슘 배출을 늘립니다. 칼슘 농도가 낮으면 반대로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신호를 보내고 칼슘 재흡수를 늘립니다. 이때 신장은 비타민D의 신호를 받아야 혈중 칼슘 농도에 따라 위장관에 신호를 보낼 수 있어요.  이렇게 비타민D는 혈액 속의 칼슘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이 내용은 참고일 뿐이며 갑상선암 수술을 한 분은 혈액 검사 등 결과에 따른 병원의 지시를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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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밀크씨슬(간보호)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만듭니다. 이때 콜레스테롤이 담즙산이 되려면 -OH기가 붙어야 하는데(지용성인 콜레스테롤이 친수성을 되는 과정) 여기에 필요한 효소(7-알파 hydroylase)를 자극하는 호르몬은 바로 갑상선 호르몬입니다. 

 그렇지만 갑상선을 절제해서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담즙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산이 부족해지니 소화불량이 생깁니다. 그리고 담즙산으로 되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고지혈증이 생길 수도 있죠.

 간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밀크씨슬을 섭취하여 간을 보호해주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엉겅퀴 식물(밀크씨슬)
엉겅퀴(밀크씨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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