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치안 상태가 매우 좋은 우리나라도 요즘 묻지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개인적인 원한, 으슥하고 어두운 범행장소, 어두컴컴한 시간대 등 범죄가 일어날만한 요소와 관계없이, 평범한 일상 생활 속에서 백두대낮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평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길을 걸어 다니고 산책을 하거나 쇼핑을 할 때에도 갑자기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더더욱 공포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요즘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저도 구입을 하려고 알아봤습니다. 페퍼 스프레이, 삼단봉, 경보기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경보기를 사기로 했어요.
페퍼 스프레이는 바람 때문에 내가 있는 쪽으로 분사가 될 가능성도 있고 당황해서 어설프게 분사했을 때 범죄자를 더 흥분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삼단봉은 확률상 남성인 범죄자가 많으니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힘이 센 남성 범죄자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 보였고, 그러면 역으로 더 큰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경보기가 가장 신속하고 간편하게 외부에 위험 상황을 알릴 수 있고 청각적인 경각심은 빠르게 범죄자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경보기를 선택했습니다.
1. 가격대 : 7000~25000원(배송비 포함)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봤을 때 가격대는 평균 1만원 전후가 많았어요. 위급시에 반드시 잘 작동해야 하므로 높은 성능이 보장된 제품을 찾았는데 거의 중국산이었습니다. 그 중 중국OEM이지만 미국 총기브랜드 70년 전통이 있다는 루거 제품이 가장 괜찮아 보였어요.(이 업체와 개인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22500원입니다.
무상 A/S 1년 가능하고 국내, 미국, 유럽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이 비해 두 배 정도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키링이 경보기에서 분리되지 않고 당기기만 하면 130dB의 경보음이 울리는데 소리가 300m까지 전달이 된다고 하네요.
2. 키링 분리 여부 - 분리되는 것이 좋을까?
판매 중인 경보기는 공통적으로 경보음 크기는 대부분 130dB이고 중국산이며 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브랜드, 디자인, 가격, 키링 분리 여부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중 저는 키링 분리 여부가 고민이 되었는데요, 평소에 가지고 다니면서 간혹 경보기의 키링이 실수로 잡아당겨져서 의도치 않게 주위에 소란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키링이 분리가 되지 않으면 바로 눌러서 경보음을 빨리 중단할 수 있지만, 키링이 분리가 되는 경보기는 상황을 수습하는데 상대적으로 조금 늦거나 분리된 키링이 분실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분리가 되지 않는 경보기는 범죄자가 빼앗아서 경보음을 빨리 중단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평소 가지고 다닐 때는 분리가 되지 않는 키링, 위급시에는 분리가 되는 키링이 좀더 유리할 것 같아요.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을 구입하든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건전지가 닳지는 않았는지 꼭 주기적으로 점검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자주 사용하거나 아니, 사용되어서는 안 되는 물품이므로 고장난 줄 몰랐다가, 만약 정말 꼭 사용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무용지물이 되니까요.
<경보음 테스트할 때 소리가 아주 크므로 청력이 약하거나 어린이, 노약자는 주의하세요.>
*네이버 쇼핑 랭킹 기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키링이 분리되는 제품*
- 무료배송이고, 120dB, 130dB 두 가지 제품이 있는데 130dB제품이 좋을 것 같아요. KC인증 받은 제품입니다. 키링이 분리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상품평에 자주 의도치 않게 키링이 분리가 되어서 불편하다는 글이 있어요.
*네이버 쇼핑 랭킹 기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키링이 분리되지 않는 제품*
- 배송비 3000원 별도(3개 이상 무료배송), 호신용 전문 브랜드 제품으로 좋은 품질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문량이 많아서 9월 이후 발송가능합니다. 종종 소리가 작다는 상품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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